그린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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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 9. 5. 09:00

공병호의 10년 후 세계를 읽고


  누구나
한번쯤은 10 , 나는 어떤 세계 아니 어떤 환경에 있을까? 그리고 무엇을 하며 지내고 있을까? 10 , 내가 원하는 것을 하면서 살고 있을까? 하는 의문을 가져본 기억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행복한 미래임을 생각하면서 말이다. 지금의 현실에 대해서는 우유부단함과 좋아 지겠지 라는 막연한 낙관론으로 보고 싶은 현실만 보고 알고 싶지 않거나 귀찮은 것들은 하지 않으려 한다. 그리고 미래에 대한 준비는 그때 그때의 시늉으로만 시간을 허비해 버리는 같다. 그런 의미에서 책은 그런 나의 나태함을 지적해 주고 무엇을 준비해야 할지 알려 주었다. 전반적으로 내용은 평이하고 새롭거나 특이한 이야기는 없는 같다. 많이 주변이 들어 듯한 이야기를 순서 있게 나열해 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다. 솔직히 조금 따분한 부분도 없지 않아 있었지만

 

책의 내용을 간략히 보면 다음과 같다.

10 , 세계 경제는 최종 목적지인 단일시장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가고 있을 것이다. 이는 완전경쟁, 궁극적으로 제품과 서비스의 무관세 세상이 다가온다는 뜻이다. 중국은 무한대에 가까운 인력을 공급할 있으며, 이는 한국에서 특별한 능력을 소지하지 못한 사람들의 실질임금이 지속적으로 하락하게 됨을 뜻한다.

글로벌환경에 노출되기 시작한 우리사회는 경쟁력이라는 면에서 영어를 다시 수밖에 없다. 앞으로 10 이상 일해야 하는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영어는 이상 선택이 아니라 의무 사항이다. 언어란 인간에게 운명과 같은 것이다. 받아들이기 가장 좋은 시기에 언어에 투자를 하게 된다는 점에서, 언어영역이 한창 성장중인 시기에 민족어에 전부를 투자해 버린 사람들은 피해를 수밖에 없다. 세계어를 구사할 없는 사람들은 정보나 지식으로부터 소외될 뿐만 아니라 행동반경 역시 한정될 가능성이 높다. 다수의 대학교수들과 ‘교육 특구’로 여겨지는 강남의 일부 부모들이 자녀의 유학에 그토록 열심인 이유는, 언어에 대한 투자가 개인의 일생에 중요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기 때문이다.

미래학자들은 현재 지식의 수명을 3~5년으로 추산하고 있다. 물론 갈수록 짧아질 것이다. 20 후반에 직장생활을 시작한다고 치면, 일생을 통해서 최소한 10 정도 지식의 재조정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매일 일정한 시간을 투자해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재학습 과정을 밟아 나가지 않으면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기가 어려워진다.

고유한 브랜드를 만들어내라. 그렇지 않으면 처절한 가격경쟁에 노출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지식기반 경제가 확산되면서 앞으로는 지식이나 재능과 관련된 거의 모든 분야에서 개인 브랜드는 순위가 매겨져 공개될 것이다.

결과적으로 책이 주는 메시지는 이야기인 같다.

"10 어떤 세계가 전개되더라도 변하지 않는 것이 있게 마련이다. 바로, 학습이다."

"No Investment, No Future"

 

향후 당신이 선택할 있는 범위는 외국어(영어권과 중국권이 거의 대부분일 것임.) 활용하는 능력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는 내용은 요즘 내가 공감하고 있던 생각이어서 관심 있게 읽게 되었다.

특히 언어를 다루는 부분에서 우리가 영어를 습득해야만 하는가 그것도 문법위주의 언어가 아닌 실생활에 필요한 언어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부분에서는 많은 동감을 얻었다

언어를 배워야 하는 가장 근본적인 목적이 우리가 만들어낸 제품을 우리 언어가 아닌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이들에게 팔아 먹을려면 상대의 심리를 정확히 파악해야 되고 나의 장점을 가장 손쉽게 이해 시켜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이 드니 말이다.

조직에 몸담고 있을 때뿐만 아니라 조직을 옮기거나 조직에서 독립해 시장에 나왔을 가치를 결정하는 데도 외국어 구사능력은 매우 역할을 하게 것이다. 전문지식에 외국어구사 능력을 겸비한 인재들은 스스로를 글로벌 인력시장에 판매할 훨씬 유리할 것이다. 특히, 국내 경제가 저성장과 고령화의 후유증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된다면 자신의 전문지식을 글로벌 시장에 판매하는 사람들은 더욱 증가하게 된다.

그리고 그때가 되면 우리는 ' 외국어는 자유다 '라는 주장에 동의하게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앞으로의 세계, 자유경쟁 속에서 살아남아야 하고 적응하기 위해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공론에서 한편으로는 그렇게까지 하면서 살아야 한다는 씁쓸함이 마음 한구석에 생기는 것은 왜일까?

열심히 아주 열심히 살아가더라도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가끔은 빛나는 눈빛으로 하늘의 별을 바라보고 자연을 벗삼아 보아야 즐거움에 살맛이 난다 라는 어느 시인의 글이 생각 난다. 세상을 마음껏 껴안아줄 있는 넓은 마음과 자연 속에서 하늘 한번 여유를 가지며 인간미가 없어 보이고 치열한 경쟁의 틈바구니 안에 있는 자신에게 분발해야겠다고 나를 추스려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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